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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구로구에 청년임대주택 대량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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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SH와 함께 복합시설 건립 추진 / 220세대… 2020년 하반기에 착공 예정

세계일보

서울 구로구에 대규모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구로구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함께 청년주택, 공영주차장, 주민편의시설을 갖춘 복합시설(조감도)을 건립하는 ‘가리봉 구 시장부지 주차장 복합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복합화 건물은 우마길 일대에 건축되며 부지면적 3708.2㎡, 지상 10층, 지하 3층 규모다. 지하 1층에서 3층까지는 주차장 286면, 지상 1~2층에는 창업지원센터와 주민편의시설, 지상 3층부터 10층까지는 청년임대주택 220세대가 들어선다. 사업은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구로구는 해당 부지를 활용해 상부는 청년 주택과 지원시설을 건립하고 하부는 주차장 수요를 확충하는 계획을 수립해 관련 부처 협의와 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구로구가 해당 부지의 무상사용을 허가하고, SH가 사업비를 투입해 복합건물을 신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구로구는 24일 구청에서 SH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와 함께 구로구는 지난해 오류1동 주민센터 복합건물을 건립하며 180세대의 도시형생활주택을 짓고 있다. 또 항동지구 693세대, 천왕 1, 2지구 792세대 등 모두 2197세대의 청년주택을 지어 공급할 계획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서울시 최대 규모의 청년주택 공급으로 인한 청년 유입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역동적인 지역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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