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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인천도시공사 박인서 사장 “지역균형발전 견인차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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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신규 사업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개발이익은 원도심에 재투자해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할 것입니다.”

이달 10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인천도시공사 박인서(사진) 사장은 지난 1년간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사업 추진에 앞장섰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 상반기 결산기준 당기순이익 558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최대 흑자의 경영성과를 냈다. 2014년도 이후 5년 연속 흑자를 실현해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공사는 낙후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한다. 박 사장은 “지난 8일 정부의 ‘2019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포함된 미추홀구 용현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비룡공감 2080’을 포함해 동구 화수정원마을과 남동구 만부마을 기능복합 공공임대주택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사의 또다른 역점사업은 주거복지분야다. 현재 약 1만 가구의 임대주택을 관리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2022년까지 건설형 임대주택과 전세·매입 임대주택 7000가구를 순차적으로 공급해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공사는 부동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검단신도시 2단계 마중물 사업으로 민간참여형 자체개발을 진행하고자 오는 11월 지방공기업평가원 사업성검토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2020년 하반기 민간참여공모 뒤 2021년 착공 및 분양에 들어갈 전망이다.

공사의 새 비전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을 선포한 박 사장은 구체적 경영목표로 △주거안정 주택 1만 가구 공급 △도시재생 등 공적사업비 400% 증대 △고객만족도 상위 3위 진입 및 경영평가 최고등급 달성을 발표했다.

박 사장은 “검단2일반산업단지 개발,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굵직한 새로운 프로젝트의 본격적 추진을 앞뒀다”며 “향후 재정건전성도 확보해 2023년까지 약 1조8000억원의 부채를 감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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