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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인천 부평구,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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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인천 부평구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22일 부평구에 따르면, 이번 ‘굴포천 소하천정비종합계획’ 공람이 28일까지 진행된다. 공람은 관계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것이다. 구청 도시재생과와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 내 비치된 내용을 보고 양식에 따라 서면으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굴포천 소하천정비계획은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부터 굴포천 기점까지 총 연장 1.56㎞ 구간을 대상으로 복개 철거 및 국가하천 복원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소하천 복원은 1.2㎞ 규모다.

구는 굴포천 옛 물길을 복원해 도심 내 친수공간 등을 활용, 문화·경제 활성화 같은 원도심 재생촉진 기반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국비 55억원과 구·시비 581억원 등 모두 636억원이 투입돼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와 관련한 각종 심의 뒤 하반기 공사를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복개구간 철거 시 주민들의 주차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인접지역인 서부동 놀이공원 부지를 주차장으로 변경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부평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따른 교통소통대책 수립 용역’이 2020년 상반기 마무리되면 주차시설 이용실태 조사 등으로 문제의 대안 분석 및 개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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