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커피전문점2018.2.18/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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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2잔의 커피를 마시고, 커피값으로 월평균 12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759명을 대상으로 '커피 소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2잔의 커피를 마시고 하루 평균 4178원을 커피에 지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직장인들은 하루에 Δ2잔(31.2%) Δ1잔(27.7%) Δ3잔(21.8%) 등의 순으로 커피를 마신다고 답했다.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응답자는 6.3%에 불과했다.

직장인들이 커피를 마시는 이유로는 '잠을 깨기 위해서'(25.6%)를 첫 번째로 꼽았다. 뒤이어 Δ습관적으로(20.7%) Δ동료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15.5%) Δ집중력을 높이기 위해(12.9%) Δ맛있어서(11.2%) Δ식사후 다른 입가심거리가 없어서(7.8%) 등을 이유로 들었다.

주로 마시는 커피의 1잔당 가격대는 Δ4000원대(20.8%) Δ3000원대(19.3%) Δ무료(직접 내려 마심)(18.8%) Δ2000원대(18.6%) Δ5000원대 이상(14.9%) Δ1000원대(7.6%) 순이었다. 또 하루에 지출하는 커피값은 평균 4178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한달로 환산하면 약 12만원을 커피값으로 지출하고 있는 셈이다.

한 달에 커피에 지출하는 비용이 적지 않다 보니 직장인 절반(51.1%)은 커피값 지출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직장인들은 커피 지출을 줄이기 위한 방안(복수 응답)으로 Δ저가 브랜드 이용(35.9%) Δ사내 카페 이용(27.5%) Δ직접 커피를 내려 마심’(26.5%) Δ믹스커피 이용(26%) Δ할인 혜택 카드 사용(21.5%) Δ하루 마시는 커피양 줄임(21.1%)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전체 응답자 10명 중 4명(35.2%)은 '커피 한 잔에 밥값 수준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에 대해 '커피가 맛있다면 충분히 지불할 만하다'고 생각했다. 반면 '사치고 낭비다'(27.9%)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뒤이어 Δ카페 좌석·와이파이·콘센트 등도 이용할 수 있어 괜찮다(12.2%) Δ그만한 가치가 없어 이해되지 않는다(7.6%) Δ임대료·브랜드 비용 등을 생각하면 적합하다(6.8%) Δ상술에 속고 있는 것 같다(6.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자료제공=사람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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