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인천경제청장(가운데)이 코스트코 코리아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천경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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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에 미국계 창고형 대형 할인마트인 코스트코가 들어설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과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 이재혁 한국토지주택공사 균형발전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스트코 청라점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코스트코는 전세계 780여개 매장, 회원수 95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대형 할인마트다. 국내의 경우 16개 매장, 회원 180만명 규모다.

MOU에 따라 코스트코코리아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소유한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 용지에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사업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을 실시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글로벌 유통기업인 코스트코 투자유치를 위해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필요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인천=고석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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