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아시아 최대 탄소섬유 복합소재 전시회 서울에서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유럽․미국․아시아 등 전 세계 16개국 129개 업체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탄소복합소재 전시회인 ‘JEC ASIA 2019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가 13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2017년부터 싱가포르에서 우리나라로 개최지가 변경, 열리고 있는 ‘JEC ASIA’는 올해엔 자동차와 항공분야를 중심으로 탄소복합재가 전시된다. JEC는 유럽 탄소섬유 복합소재 육성을 위해 만들어진 프랑스에 있는 업체로 매년 3월 프랑스에서 ‘JEC World’를, 11월엔 한국에서 ‘JEC Asia’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아케마(프랑스), 브레튼(이탈리아), 군나르(스위스), 에이지와이(미국), 한국카본(한국) 등 세계적인 탄소복합소재 업체들이 전기차, 수소차 및 우주항공 관련 탄소복합소재를 출품한다.

또한, ‘스타트업 부스터’를 진행해 국내외 10개사 스타트업 기업을 선발 후 상위 3개사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전라북도와 한국무역협회 간 MOU도 체결되어, 탄소복합소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 유정열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탄소복합소재는 자동차와 항공산업의 차세대 소재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업계가 선제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