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북 대화 시한으로 제시한 연말을 앞두고 미측을 최대한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국무위 대변인은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이 계획하고 있는 합동군사연습이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를 피할 수 없이 격화시키는 주되는 요인"이라며 "조선반도 정세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는 예민한 시기에 미국은 자중하여 경솔한 행동을 삼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한·미는 '비질런트 에이스'를 축소한 연합 공중훈련을 12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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