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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위니아딤채, 3Q 누적매출 4879억…전년比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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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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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그룹 위니아딤채가 김치냉장고,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주력제품들의 선전에 힘입어 연결 기준 3분기 누적매출 48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실적이다.

연결 기준으로 3분기에 매출액 2227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이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33%, 563% 증가했다.

위니아딤채는 8월에 출시한 주력 상품인 김치냉장고 딤채 신제품의 판매호조로 3분기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딤채의 상반기 시장점유율은 36.6%로 전년대비 3.4% 확대됐다. 수익성이 좋은 스탠드형이 전체 김치냉장고 판매량의 76% 차지해 수익 개선에 힘을 실었다.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도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판매가 늘었다. 신규 론칭한 800리터 대용량 양문형 냉장고의 흥행이 실적을 주도했다. 봄 미세먼지 영향으로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에어가전 판매도 27% 증가했다.

가전 계열사 위니아대우의 실적도 개선됐다. 3분기 누적매출은 9626억원을 올렸으며 누적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60억원 줄어든 10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는 매달 적자였지만 올해 2분기 내내 흑자를 기록했고 3분기에는 2배 이상의 이익을 거뒀다. 위니아대우는 미국과 중남미에서의 매출 향상과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 생산공정 정비를 통한 효율 증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딤채 신제품이 출시되는 3분기 실적은 매년 좋은 편이지만 올해에는 전체 제품군이 고르게 좋은 실적을 올려 누적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위니아대우와의 시너지와 브랜드 이미지 개선 등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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