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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보람상조그룹 회장 장남 마약 밀반입·투약 혐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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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상조그룹 회장의 장남 최 모씨가 마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수원지검은 최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중순 구속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8월 국제 우편을 통해 미국에서 마약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코카인 16.17g, 엑스터시 300정, 케타민 29.71g을 코코아 믹스 박스 안에 포장해 들여오다 세관에 적발됐다.

적발된 코카인은 500여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엑스터시와 케타민은 환각·중독성이 강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취급을 제한하고 있다. 최씨는 모발·소변검사에서도 마약 성분이 검출되자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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