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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대안신당 "분담금 인상 공평해야…한미동맹 균열로 이어지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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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미국이 일본 측 손만 들어준다 우려 나온다"

뉴스1

김정현 대안신당 대변인.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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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대안신당(가칭)이 우리나라가 부담하는 방위비 분담금을 인상하려는 미국을 향해 "한미동맹의 균열로 이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김정현 대안신당 대변인은 15일 논평을 내고 "많은 한국 국민들은 미국이 돌연 방위비 분담금을 무리하게 올리려 하고,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협정 파기 문제와 관련해선 일본 측 손을 들어주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대 50억 달러까지 거론되는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 대해선 "미국 조야에서 조차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두말할 나위 없이 합리적이고 공평한 선에서 마무리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지소미아 협정 파기 문제를 두고는 "한미일 교차 3각 안보동맹이라는 점을 감안해 미국 측은 좀 더 일본을 설득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오는 23일 공식 종료 예정인 '지소미아'에 대해 "지소미아 같은 경우는 전시상황을 생각했을 때 한·미·일간 효과적, 적시적 정보 공유를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스퍼 장관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이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주관한 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회의를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대해 김 대변인은 "중재는 피해자 편에서 하는 것이고, 일본의 과거사 문제와 무역중단과 같은 '벽창호' 같은 태도야말로 적반하장 격"이라며 "한국민은 미국이 지금까지 일본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알고 싶어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부연했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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