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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포항 앞바다 외국 화물선 불 6시간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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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17일 경북 포항 앞바다를 지나가던 외국 화물선에서 불이 나 포항해경 관계자가 불을 끄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경북 포항 앞바다를 지나가던 외국 화물선에서 불이 나 6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1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6분께 포항 호미곶 북동쪽 17㎞ 바다에서 시에라리온 선적 2299t급 상선이 불이 났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이 배는 목재 2500t을 싣고 러시아 연해주 나홋카항에서 부산항으로 가던 길이었다.

해경은 경비함정 7척과 헬기, 구조대,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 소속 어선 2척 등을 동원해 오후 8시 16분께 불을 모두 껐다.

배 안에 탄 선원 13명은 모두 불이 난 뒤 배 안에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특별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선실에서 나서 갑판 위에 있던 목재에는 옮아붙지 않았다.

해경은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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