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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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爲)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를 1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90일간 다시 유예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복수의 소식통들은 미국 정부의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가 다시 연장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상무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올해 5월 화웨이를 거래제한 명단에 올리면서 미국 기업이 화웨이와 거래하려면 정부의 별도 승인을 받도록 했으나 거래제한 조치는 90일씩 두 차례 유예해 18일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당초 미국 정부는 화웨이에 대한 거래 제한 조치를 2주 가량 늦출 것으로 전망돼왔다.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이 세 번째로 유예된다면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진척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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