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김홍걸 "황교안, 해방 후 최초로 일본 위해 단식하는 열사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왼쪽)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결정을 비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3남인 김 위원장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황 대표의 단식투쟁 관련 기사 링크를 올리면서 “일본을 위해 단식하는 열사가 탄생하는 거냐”고 적었다.

그는 황 대표의 단식 결정에 대해 “입만 열면 운동권을 비난하는 분이 길바닥투쟁은 운동권보다 더 좋아하시는 것 같다”면서 “하필 투쟁하는 목적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을 위해서”라고 꼬집었다. 이어 “해방 이후 최초로 일본을 위해 단식까지 하는 ‘열사’가 탄생하는 건가”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청와대 앞에서 국정 대전환을 촉구하는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표면적으로는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항의, 소득주도성장 폐기와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 등을 외치고 있지만, 최근 불거지고 있는 불출마·용퇴 촉구 등 당내 분란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임소정 기자 sowhat@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신문 최신기사

▶ 기사 제보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