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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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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설 나온 김의겸 전 靑대변인, 하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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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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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오는 2020년 치러지는 총선 출마와 관련 "진로에 대해 말씀드리기는 이르다"면서도 "그러나 유용한 곳에 제가 쓰임새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은 간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총선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이처럼 답하고 "주위 분들과 상의하고 말씀드릴 기회가 있으면 또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전 대변인이 자신의 고향인 전북 군산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을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흑석동 집 매각 계획을 밝힌 것이 총선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는 취지에 질문에는 "집 매각을 생각한 것은 지난번 분양가상한제 발표 때"라며 별개라는 입장을 표했다.

이어 "저 대문에 흑석동이 분양가상한제에서 제외됐다는 보도가 나왔다"면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조롱하는 데 제가 좋은 먹잇감으로 쓰여 너무 괴로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 잘못으로 많은 국민들, 특히 집 없이 사시는 분들께 큰 상처를 드렸다"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그런 송구함을 조금이라도 씻고자 집을 파는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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