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소장은 이날 워싱턴에서 한미동맹재단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주제로 개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렇게 답했다. 이 발언은 ‘미국 국방부에서 주한미군 감축에 대한 논의가 있는지, 방위비 협상과 주한미군 감축이 연계될 수 있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나왔다. 앤더슨 소장은 미 합참에서 아시아 정치·군사 분야를 담당하면서 한미 전작권 전환 업무에도 관여하고 있다.
그는 “현재 (방위비)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 “나는 협상이나 협상의 결과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고 내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펜타곤(미국 국방부) 내에서 군대의 감축이나 그와 유사한 것에 대한 어떤 논의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말하겠다”고 답했다. 또 “우리는 조직이나 조직구조의 효율성을 항상 평가하고 있다. 그것은 전세계 군대에서 지속적으로 하는 일”이라며 “그러나 감축에 관해 내가 아는 한 어떤 논의도 확실히 없다”고 못박았다. 김수한 기자/so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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