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9 (목)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신과함께' 대만 공연 확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신과함께’ 시리즈 두 편이 대만에 진출한다.

서울예술단의 대표작 ‘신과함께’는 오는 2020년 5월 16~17일 ‘신과함께-저승편’이, 5월 30~31일 ‘신과함께-이승편’이 대만 가오슝 웨이우잉 국가예술문화센터(이하 웨이우잉) 오페라하우스(2236석)에서 공연을 확정했다.

웨이우잉은 대만의 남부 최대 도시인 가오슝에 처음으로 생긴 국립극장으로 지난 2018년 10월에 개관한 이래 1년간 270개의 프로그램, 409개의 공연을 개최했으며 380만 명이 방문한 공연장이다.

창작가무극 ‘신과함께’의 시리즈는 웨이우잉의 2020년 정기공연 프로그램으로 초청됐다. 웨이우잉 측은 지난 11월 24일 2020년 공연프로그램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과함께’ 시리즈 공연을 현지 언론에 소개했다.

웨이우잉의 치안 웬 핀 예술감독은 “대만의 관객들이 더 많은 뮤지컬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웨이우잉국가문화예술센터는 ‘신과함께-저승편’과 ‘신과함께-이승편’을 초청하게 되었다. 원작의 감동과 웃음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서울예술단의 ‘신과함께’는 대만 관객에게 영화와 또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초청 배경을 밝혔다.

‘신과함께-저승편’은 2015년 초연, 2020년 3월 서울에서 네 번째 공연을 앞두고 있다. 주호민 작가의 원작 웹툰을 그대로 무대에 옮겨와 ‘현대화된 저승’이라는 만화적 상상을 바탕으로 윤회 사상을 시각화한 거대한 환형 무대와 LED스크린 무대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생생한 저승을 체험하게 한 작품이다. ‘신과함께-이승편’은 2019년 6월 초연됐다.

서울예술단 유희성 이사장은 “이번 대만 공연은 ‘신과함께’의 아시아권 진출 사업의 시발점으로 향후 서울예술단 국제교류 사업의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승과 이승, 공간은 다르지만 인간과 신이 함께하는 따뜻한 이야기는 대만 관객들에게도 행복한 웃음과 큰 감동을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