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니클라우스(왼쪽)와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는 “우즈의 통산 82승이 니클라우스의 메이저 18승보다 인상적이다”고 했다./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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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니클라우스(79∙미국)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메이저 18승을 포함해 통산 73승을 거뒀다. 타이거 우즈(44∙미국)는 메이저 15승에 통산 82승을 올렸다. 메이저 승수에서는 니클라우스가 앞서지만 통산 승수는 우즈가 더 많다. 그렇다면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일까.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주저 없이 "타이거 우즈"를 선택했다. 9일(한국 시각) 미국 골프채널의 ‘모닝 드라이브’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다. 그는 "골프 역사에서 타이거만큼 플레이를 한 선수가 없다. 2000년과 2001년의 우즈를 보면 어떤 선수도 그와 같은 수준에 도달한 적이 있다. 그는 최고의 선수다"고 했다.
우즈는 2000년 9승, 2001년에는 5승을 달성했다. 특히 이 기간 4대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디 오픈, PGA 챔피언십(이상 2000년), 그리고 마스터스(2001년)을 연달아 제패해 ‘타이거 슬램’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매킬로이는 우즈의 통산 승수를 니클라우스의 메이저 승수보다 더 높게 평가했다. 매킬로이는 "우즈의 82승은 (니클라우스의 메이저 승수) 15승보다 훨씬 더 인상적이다. 우즈는 여전히 아침에 일어나 ‘또 사람들을 압도하러 가야지’라며 투어에 나선다"고 했다.
한편, 우즈는 12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나흘간 열리는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유럽 제외)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미국팀 단장 겸 선수로 출전한다. 최경주(49)는 인터내셔널팀의 부단장으로 참가하고, 임성재(21)와 안병훈(28)은 선수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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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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