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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빈 "스마일게이트, 디즈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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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의장.


"스마일게이트를 디즈니처럼 사랑받는 회사로 만들겠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의장이 10일 전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오렌지팜 전주센터 개소 전주창업경진대회 창업 토크콘서트에서 이 같이 말했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사회공헌활동 재단인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재단 이사장 권혁빈)는 전주시(시장 김승수)와 함께 국내 대표 청년창업 인큐베이션 센터인 오렌지팜의 전주센터를 이날 오픈했다.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인 권혁빈 의장은 지난 2007년 출시한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로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중국 공룡 IT 기업 텐센트 영업이익의 3분의 1을 크로스파이어가 기여했을 정도. 그는 올해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의 50대 부자 순위에서 29억 달러(약 3조 4550억 원)로 8위에 올랐다. 그간 권 의장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기보다 청년창업 지원에 집중하는 행보를 이어왔다.

전주 출신인 그는 이번 오렌지팜의 전주센터 개소를 위해 약 2년여 동안 전주시 관계자들과 꾸준한 협의를 해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오렌지팜은 지난 2014년 4월 서초센터로 처음 문을 연 이래 약 200여 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해온 민간 최대 규모의 창업 지원 인큐베이션 센터다.

이날 행사는 개소식에 이어 청년창업 경진대회의 결선이 진행됐다. 결선 발표에 오른 5개 팀은 지난 3주간의 사전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발전시킨 각각의 소개자료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한 동시에 스마일게이트 그룹 임직원들로 구성된 멘토단에 조언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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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의장과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관련 경험을 나누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토크콘서트에는 권혁빈 의장과 오렌지팜 출신 동문기업으로 개인 자산관리 앱 ‘뱅크샐러드’를 서비스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레이니스트의 김태훈 대표가 참석했다.

권 의장은 "나를 창업 전도사라고 소개하는데 창업을 한 번도 권한 적 없다"며 "단순 돈을 벌거나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으로는 매우 위험한 게 창업"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창업은 성공확률이 10%도 되지 않는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고 다른 일을 받아들일 수 없을 때 비로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창업은 현실에 맞게 본인이 알아서 해야 하고 책임 또한 져야 한다"면서 "내가 지원하는 것은 계기 정도"라고 설명했다.

특히 권 의장은 창업가의 필요한 자질로 "여러 사람을 아우를 수 있는 큰 그릇과 자신을 돌아보고 객관화하는 인격, 하는 일을 사랑하는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의장은 이어 스마일게이트에 대한 청사진도 그렸다. 그는 "예전 목표는 우리나라에서 100조 원이 넘는 회사로 만드는 것이 꿈이었지만 이제는 존경과 사랑받는 IT 회사가 될 것"이라며 "스마일게이트를 디즈니처럼 사랑받는 IP(지식재산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할리우드와 함께 영화 제작을 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콘솔 게임을 만드는 게 이러한 목표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권혁빈 의장은 "20년 후에는 스마일게이트가 사람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존경하는 스토리, 감명 깊은 계기를 만들어준 메시지가 존재하는 회사로 기억되고 싶다"며 "이게 바로 지속 가능한 회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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