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8 (화)

이재명표 지역화폐 소비자·가맹점 과반 "경제활성화 도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의견이 다수였다. 소비자(63%)가 가맹점주(51%)보다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명 중 9명이 '계속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국제뉴스

경기지역화폐 도입 성과 설문조사 결과.<제공=경기도청>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도가 여론조사전문업체에 의뢰해 경기지역 주민과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다.

11일 발표된 '경기지역화폐 도입성과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화폐 도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소비자 63%, 가맹점주 51%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경기지역화폐 도입을 추진한 것은 '잘했다'는 평가도 소비자 68%, 가맹점주 63%였다.

사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89%가 '재사용' 의사를 밝혔다.

도는 "도민 19% 정도가 지역화폐 사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만 19세 이상이 사용했다고 가정하면 약 200만 명이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국제뉴스

경기지역화폐 도입 성과 설문조사 결과.<제공=경기도청>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지역화폐 사용 이유를 구매 혜택(40%), 도입 취지 공감(20%), 현금영수증 및 소득공제 혜택(10%) 순으로 꼽았다.

오후석 도 경제실장은 "도민과 가맹점주 시각에서의 경기지역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성과를 확인했다"면서 "더 많은 도민들에게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이번 조사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추진한 민선 7기 도의 대표정책 중 하나인 경기지역화폐는 경기지역 31개 시군에서 발행하고 유통되고 되는 대안화폐다. 대형마트, 백화점을 제외한 연 평균 매출 10억 원 미만의 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경기지역 주민(16~17일)과 가맹점주(11~20일(가맹점주)를 대상으로 각각 전화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sms 95% 신뢰수준에서 ±3.1%p라고 도는 설명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