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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세계 금리 흐름

파월 美연준의장 "인플레이션 낮아 금리 인상 필요성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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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지난 1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출처=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1일(현지시간) 현재 미 경제 상황에서는 "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적다"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1.50~1.75%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파월 의장은 "역사적으로 낮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낮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에 대한 금리 인상 압력을 감소시킨다"며 낮은 인플레이션이 금리 인상 필요성을 줄였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 노동시장 강세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부연했다.

파월 의장은 또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금리를 높이기 위해 나는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인플레이션을 보기를 원한다"며 "현재로서는 전망에 변화가 있을 때까지 연준의 기준금리는 적절하며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연준은 이날 금리 동결을 발표했으며 내년 경제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를 통해서도 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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