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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조현 유엔대사 "北미사일 국제사회 우려 알아…대화모멘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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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현 유엔주재 대사는 11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지속적인 대북(對北) 외교 노력을 강조했다.

조 대사는 이날 뉴욕 맨해튼에서 15개 유엔 안보리 이사국 대표들과 만나 "한반도에서 70년간 이어진 전쟁과 적대의 유산이 단 하루만에 극복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사는 "한국 정부는 북한의 반복적인 미사일 시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의 의무를 이행하는 동시에, 협상 진전을 통한 구체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미 있는 미북 대화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도 유엔 대북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면서도 북한의 옳은 결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조치들을 제공해야 한다"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당부했다.

조 대사는 "어렵게 마련된 대화 모멘텀을 유지하는 게 우리의 최고 우선순위"라며 "남북한 대화도 재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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