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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KT 차기 회장 후보가 9명으로 확정됐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12일 열린 KT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 후보 심사대상자로 총 9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사외이사 8명 전원과 사내이사 1명을 포함해 총 9명으로 회장후보심사위원회(위원장 김종구 이사)를 구성해 9명 후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KT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후보군 명단을 바탕으로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간다. 개별 면접을 진행한 후 최종 1인의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다시 한 번 2~3명의 최종 후보를 추려 이사회에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사회에서 2~3배수로 압축된 후보 중 최종 1인을 선정하게 된다. 그동안 KT는 연내 신임 회장 후보를 선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차기 회장의 정식 선임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KT는 회장 후보자들로부터 본인 동의를 거쳐 12일 오후 9시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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