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와 배우 이완이 28일 서울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스토리제이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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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보미(31)와 배우 김태희의 동생이자 연기자로 활동하는 이완(본명 김형수∙35)이 28일 서울의 한 성당에서 결혼했다. 예식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가톨릭 신자인 이보미와 이완은 지난해 초 만나 2년 가까이 열애했다.
2011년 일본에 진출한 이보미는 JLPGA 투어 통산 21승을 거뒀다. 2015년과 2016년에는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르며 일본에 ‘보미짱’ 열풍을 일으켰다. 지난해 극심한 슬럼프를 겪으며 상금 랭킹 83위까지 밀렸던 이보미는 이완과의 만남을 계기로 올해 상금 21위로 올라서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보미는 지난달 인터뷰에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엄청 많았고, 많이 울었다. 그때 오빠(이완)가 힘이 되는 말을 많이 해줬다.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지금까지 충분히 잘 하고 있으니까 너무 욕심 안 내도 돼’라는 말이었다. 가족한테도 말 못할 고민을 오빠에게는 털어놓으면서 위로를 받았다"고 했다.
이보미는 결혼 후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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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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