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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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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윤석열·방시혁·정유미·프란치스코 교황… 명민하고 성실한 人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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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띠 인물 누가 있나

쥐는 다산과 풍요, 재물의 상징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민첩하고 영리한 동물로 인식돼 왔다. 약삭빠른 사람을 일컬어 쥐에 빗대기도 하지만, 자신에게 온 기회를 활용할 줄 아는 명석한 사람에 비유되기도 한다.

우리 문화계 인사에 유독 쥐띠가 많다. 김동인(1900), 현진건(1900), 최인훈(1936), 신경림(1936), 김훈(1948)을 비롯해 성석제(1960), 이기호(1960), 정이현(1972), 편혜영(1972), 정세랑(1984), 최은영(1984) 등이 쥐띠 문인이다. 화가 중엔 천경자(1924), 이우환(1936), 사석원(1960)이 있다.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1948)가 쥐띠고, 영화감독 임권택(1936), 강우석(1960), 김기덕(1960), 홍상수(1960)도 쥐띠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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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재계에는 1960년 동갑내기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윤석열 검찰총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허창수(1948) GS그룹 회장, 최태원(1960) SK 회장, 이재현(1960) CJ 회장, 정유경(1972)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 정지선(1972)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이 있다. 백범 김구(1876) 선생과 북한의 김일성(1912), 김우중(1936) 전 대우그룹 회장도 쥐띠였다.

연예계에는 72년생 쥐띠들이 진을 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을 키운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문화 대통령으로 불린 서태지를 비롯해 박진영, 장동건, 배용준, 김명민이 동갑내기 톱스타들이고,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은 유재석과 '미스 트롯' MC 김성주도 72년생 쥐띠다. 여배우로는 염정아, 고소영, 박주미, 은퇴한 심은하가 72년생 쥐띠고, 정유미(1984), 신민아(1984)가 맹활약 중이다. 아이돌 중에선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 그룹 트와이스 모모·사나·정연·지효, 레드벨벳 조이가 96년생 쥐띠다.

해외 명사로는 프란치스코(1936) 교황과 지미 카터(1924) 전 미국 대통령이 쥐띠이고, 나루히토(1960) 일왕, 아르헨티나 축구선수 디에고 마라도나(1960), 미국 NBA의 수퍼스타 르브론 제임스(1984),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1984), '블랙 위도우'로 유명한 배우 스칼릿 조핸슨(1984)이 쥐띠로 사랑받았다.

[황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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