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과 그의 팀, 협상 테이블로 오기를 분명히 촉구"
그는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는 "김정은과 그의 팀이 협상 테이블에 다시 와서 앉을 것을 분명히 촉구한다"면서 "우리는 군사적 관점에서 필요하다면 오늘 밤도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그는 "북한의 '나쁜 행동'에 대한 억지, 그리고 그것(억지)이 실패할 경우엔 싸워서 이길 병력의 대비 태세가 갖춰져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고도 했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최근 핵 합의 파기, 미 공관 습격 사건 등으로 갈등을 빚는 이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란이 추가 도발 조짐을 보이고 충분히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 발언이 나온 지 약 9시간 뒤 미국은 이란의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드론 공격으로 폭사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북한과 핵·미사일 개발을 함께하는 대표적인 반미 군사동맹국이기 때문에, 미국의 이번 이란 공격은 북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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