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이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주는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후 태극기를 두르고 포즈를 취한 모습./박준석 골프전문 사진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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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선정한 2019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다. GWAA는 회원 투표에서 고진영이 넬리 코르다(미국)를 제치고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고 8일(한국 시각) 발표했다.
고진영은 201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2승(ANA 인스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을 포함해 4승을 올렸다. LPGA 투어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상금왕, 평균 타수상 등 개인 타이틀을 싹쓸이하며 2019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고진영은 "이런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골프 기자들이 주는 상이라 더욱 특별하다. 이전 수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정말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했다.
남자부에서는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켑카는 지난 시즌 메이저 1승을 포함해 2승을 거뒀다. 특히 PGA 챔피언십 2연패를 했으며 마스터스와 US오픈 준우승, 디 오픈(브리티시오픈) 공동 4위 등 메이저 대회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남자 시니어 투어에서는 스콧 매캐런(미국)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고진영을 비롯한 3명의 수상자는 오는 4월 마스터스 개막 하루 전날 미국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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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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