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탐험가 남영호씨. 한국일보 자료사진 |
자유한국당이 13일 총선 영입인사로 극지탐험가 남영호(43)씨를 발표한다.
강원 영월군 출신인 남씨는 그 동안 사막 탐험 거리만 1만㎞에 달하는 등 사막과 극지 탐험 공로를 인정 받아 왔다. 남씨는 2006년 유라시아대륙 1만8,000㎞를 횡단했고, 2009년엔 중국 서부 타클라마칸 사막 450㎞ 전 구간을 세계 최초로 도보로 종단했다. 고비 사막 1,100㎞ 그레이트빅토리아 사막 1,400㎞ 등을 잇달아 횡단했고, 갠지스강 카약 완주 등의 기록도 있다.
남씨는 “어렵고 힘든 위기의 현실에서 숱한 좌절을 극복한 탐험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한국당 입당 포부를 밝혔다. 한국당 관계자는 “남영호 대장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끊임없는 도전이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희망의 울림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날 두 번째 영입인사를 발표하고 환영식을 개최했다. 한국당은 앞서 8일 체육계 미투 1호로 불리는 테니스 코치 김은희씨와 탈북민 출신의 북한 인권운동가 지성호씨를 영입인재로 공개했다. 한국당은 20여명의 영입 인사를 순차적으로 발표할 방침이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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