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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대관령 체감온도 영하 18도 '뚝'…미세먼지 농도 영동은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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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꽁꽁 언 대관령 계곡
[연합뉴스 자료 사진]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3일 강원 대관령의 아침 체감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뚝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아침 최저 기온은 대관령 영하 8.2도, 철원 영하 8.1도, 홍천 영하 6.7도, 인제 영하 5.3도, 춘천 영하 5도, 원주 영하 2.8도, 영월 영하 2도, 강릉 0.1도 등으로 전날보다 2∼3도가량 낮았다.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이날 대관령 영하 18도, 춘천 영하 7도, 강릉 영하 1도 등을 기록해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낮 기온은 내륙 영하 1도∼영상 2도, 산지 영하 4도∼0도, 동해안 4∼6도로 전날보다 1∼4도가량 낮겠다.

내일(14일)과 모레(15일)까지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내륙과 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영서는 '보통', 영동은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과 산지, 태백에는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건조한 동해안과 산지에 바람이 불어 작은 불씨에도 산불이 크게 확산할 가능성이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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