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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삼성전자, 14년 연속 미국 특허 2위... LG전자 6위로 한계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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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년 연속 2위다. 1위는 27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미국 IBM이 차지했다. LG전자는 지난해보다 한계단 하락한 6위를 기록했다.

조선비즈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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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미국 특허정보 업체 IFI클레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등록된 특허는 총 33만3530건이었다. 미국 IBM이 9262건으로 1위였다. 이어 삼성전자가 6471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캐논(3548건)이었고, 4위는 마이크로소프트(3081건), 5위는 인텔(3020건)이었다. LG전자는 2805건으로 6위를 기록했다. 애플, 포드, 아마존, 화웨이가 뒤를 이었다. 현대차는 1505건으로 20위를 기록했다. 2018년보다 한계단 내려온 순위다. 다만 기아차가 921건으로 58 계단을 뛰어 올라 41위를 기록했다.

상위 50개 기업이 취득한 특허 건수 가운데선 미국이 49%로 1위였다. 일본이 16%로 2위, 한국이 7%로 3위였다. 중국은 5%로 독일을 넘어섰다.

유효(active) 특허군 건수에선 삼성전자가 7만6638건으로 1위에 올랐다. 특허군은 두개 이상의 국가에 특허가 등록된 경우를 뜻한다. 2위는 IBM으로 3만7304건이었다. 캐논, 제너럴일렉트릭(GE), MS 등이 뒤를 이었다. 특허군 건수에는 자회사가 등록한 특허도 포함됐다.

윤민혁 기자(beheren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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