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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01.1.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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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식 대화모델 '목요클럽'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가동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화합'을 문재인 정부 후반기 비전으로 내놓고, 좌우로 갈렸던 스웨덴을 하나로 만든 목요클럽을 도입해 각 정당과 각계각층 대표를 만날 계획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이르면 다음달부터 목요클럽을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2~3주만에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목요클럽이란 타게 엘란데르 스웨덴 총리가 매주 목요일 만찬 때마다 재계 주요인사와 노조 대표를 초청해 대화를 나눈 것을 말한다. 스웨덴 화합의 기초가 된 노사정 상생모델로 평가된다.
정 총리가 목요클럽을 들고 나온 것은 한국사회에 팽배한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문제의식 때문이다. 정치적 갈등을 줄이기 위한 '협치 내각'도 제안했다.
정 총리는 "입법부 수장이었던 것은 잊어버리고 국무총리직만 수행하겠다"며 "'목요클럽을 운영하겠다', '협치내각을 건의하겠다' 말했던 것들이 잘 이뤄져서 성과를 내면 국민들이 (나라를) 덜 걱정할 상황이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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