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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예탁원 노조 "낙하산 사장 후보 내정 반대…재공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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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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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수영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이 차기 사장 후보자 선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예탁원 노조가 16일 ‘낙하산 인사’에 반대한다며 사장 재공모를 촉구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예탁원 지부는 이날 제해문 위원장 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사장 공모 절차에 대한 모든 과정 및 정보에 대한 접근이 차단된 채 낙하산 인사의 사장 만들기를 위한 절차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예탁결제원 사장선임 절차가 이렇게 깜깜이식으로 진행된 것은 46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라며 “엄연히 임원추천위원회라는 별도의 중립적 공식기구를 구성했음에도 금융위원회의 사인에 따라 관료 출신 특정인을 낙하산 사장으로 내리꽂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장 내정을 즉각 취소하고 재공모를 시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예탁원 임추위는 오는 29일 임시주총 전까지 단독 후보를 추천한다. 이 후보는 임시주총을 거쳐 금융위원장의 승인을 받아 신임 사장으로 취임한다.

예탁원 신임 사장 공모에 지원한 후보자 가운데 이명호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이 가장 유력한 인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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