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은 17일 서민금융 온라인대출상담 채널인 맞춤대출서비스 19년도 실적을 발표하고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서민금융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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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해 서민금융 대출상담 채널인 '맞춤대출서비스'를 통해 6만861명에게 총 6493억원의 대출을 중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2만3476명·2883억원) 대비 지원 인원은 159% 늘었고, 지원 금액도 125%로 대폭 증가했다.
'맞춤대출서비스'는 대출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정책 서민금융상품이나 금융사의 대출상품을 한번에 비교·신청할 수 있는 대출정보 종합 플랫폼이다.
이를 활용해 지난해 공급된 맞춤대출의 평균 금리는 햇살론17(금리 17.9%)을 제외하고 11.3% 수준이었다. 햇살론17을 포함해도 평균 대출 금리는 12.77%에 불과하다. 이는 대부업 평균 대출금리(20.8%)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서민들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맞춤대출 이용자 중 74.7%(햇살론17 포함 시 91.5%)가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의 저신용자나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의 저소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적 증가는 적극적인 홍보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대출 시스템을 개편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맞춤 대출 홈페이지 방문자수는 125만4536명으로 전년(71만741명)보다 77% 증가했다.
맞춤대출서비스는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나 서민금융콜센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달 23일부터는 맞춤대출 공식 어플리케이션도 출시된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이날 맞춤대출 상담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서민금융지원제도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고객의 입장에서 진심을 다해 상담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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