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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주말 본방사수] ‘거리의 만찬’ 마지막회 주제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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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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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만찬(한국방송2 일 밤 11시5분) 2018년 11월16일 시작한 시즌1의 마지막 회. 진행자인 박미선·양희은·이지혜가 ‘여성’이란 키워드로 지난 여정을 돌아본다. 55회 동안 기억에 남는 출연자도 다시 초대한다. 발달장애 아동을 둔 어머니 이은자(‘아주 보통의 학교’ 편)씨, 여성의 노동을 이야기한 김효영(‘노동의 조건 2’ 편)씨, 시니어 여성의 삶을 보여준 안경자(‘9988’ 편)씨다. 이들은 남녀 임금 격차가 34.6%(경제협력개발기구 통계 2017년 기준)인 대한민국에서 여성 노동자로 사는 삶과 엄마로서 겪어야 했던 고충 등을 이야기한다.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사회 인식과 시스템의 변화를 촉구하며, 여성이 투쟁하지 않고 살 수 있는 세상이 다가오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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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몰랐던 화성의 매력

동네 한바퀴(한국방송1 토 저녁 7시10분) ‘경기도 화성’ 편. 화성 하면 연쇄살인사건을 먼저 떠올리지만, 우리가 잘 몰랐던 의미 있고 아름다운 곳이 많다. 일제 강점기 예배당으로 쓰이며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초가집 교회는 미처 몰랐던 화성의 역사를 되짚게 한다. 교회 안 오래된 궤짝에 보관된 독립운동결의서는 3·1운동 당시 화성 사람들도 한마음으로 움직였다는 증거다. 만세 시위를 하던 100년 전통 발안시장도 걸어본다. 내륙이 된 포구 마을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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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국 아이들과 사회성 발달 놀이

유아더월드(문화방송 일 오후 5시) 한번 내보낸 뒤 반응이 좋으면 정규편성하는 맛보기(파일럿) 프로그램이다. 비연예인 아이와 연예인 어른이 어우러지는 육아예능인데, 여러 나라 아이들로 구성한 점이 조금 다르다. 한국, 영국, 캐나다, 멕시코, 카메룬, 벨라루스, 터키 등 아이 8명이 함께 한다. 공존지수를 활용한 인간관계 지수 발달에 초점을 맞춘 놀이가 등장한다. 제작진은 “기존 육아예능에 사회성 발달을 접목한 시도가 새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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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화가 강세황의 산수도 가치는

티브이 진품명품(한국방송1 일 오전 11시) 아담한 그림 한점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조선시대 유명 화가로 예원의 총수라 불린 표암 강세황의 산수도다. 독특한 모양의 조선시대 안경과 국회의원 후보 홍보용 추천서도 등장한다. 1948년 대한민국 첫 선거가 실시됐다. 당시 출마했던 후보가 왜 당선돼야 하는지 그 이유를 빼곡히 적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적 선거에 대해 꼼꼼히 살펴본다. 탤런트 김성환·박현정·배도환이 쇼 감정단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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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살 둥이가 밥을 안먹는 이유

고양이를 부탁해 시즌4(교육방송1 토 밤 10시45분) ‘노묘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편. 사람 나이로 무려 90살인 고양이 ‘둥이’를 만난다. 하루 대부분의 시간 동안 자고, 깨어 있는 시간에도 가만히 누워 있는다. 뚱뚱해서 애칭이 ‘뚱이’다. 그런 둥이가 최근 이상해졌다. 몸무게가 3.6㎏이나 빠졌다. 식사까지 거부한다. 집사가 억지로 몇숟가락 먹인다. 둥이는 왜 그럴까? 김명철 반려묘 행동 전문 수의사가 밥을 안 먹는 이유를 밝히고 노묘 관리법을 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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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에도 꿈에 도전한 재현

나눔 0700(교육방송 토 오후 1시30분) ‘암에 걸린 아들, 6년의 사투 그 후’ 편. 20살 재현은 중학교 1학년 때 ‘횡문근 육종’이라는 희소암 선고를 받았다. 횡문근 육종은 근육에 발생하는 암이다. 암 중에서도 악성도가 매우 높다. 재현도 호스피스병원에 가는 등 위험한 고비를 몇번 넘겼다. 여전히 암과 사투 중인데, 재현은 최근 심리치료사가 되려고 대학 입시에 도전했다. 재현의 현재 상태를 알아보고, 암 투병 중에도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이유를 들어본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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