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I 전망치 ‘70’… 경기 하강 국면 지속 전망
2020년 1·4분기 체감 경기 BS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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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올해 1·4분기 인천지역의 제조업 체감경기가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최근 인천지역에 소재한 제조업체 130여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1·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지역 제조업체의 옿 1·4분기 전망 BSI는 ‘70’을 기록했다.
전망 BSI ‘70’은 기준치 ‘10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인천지역 업체들은 지난해 4·4분기 대비 올 1·4분기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흐름에 대한 설문에서도 응답업체의 52.9%(악화 42.8%, 매우 악화 10.1%)가 전년 대비 경제 흐름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내수침체 장기화’(40.4%), ‘최저임금‧주52시간 등 고용환경 변화’(25.7%) 등의 대내리스크와 ‘미‧중 무역분쟁 등 보호무역주의’(37.5%), ‘환율‧금리 변동성 심화’(24.1%) 등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기업인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 1·4분기 경기를 주요 업종별로 전망해보면 철강(BSI 100) 업종만이 지난 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조사됐고 IT·가전(BSI 65), 자동차․부품(BSI 88), 기계(BSI 52), 식음료(BSI 57), 기타(BSI 71)로 대부분의 업종이 기준치 ‘100’에 미치지 못해 지난 분기에 비해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1·4분기 경기는 체감경기(BSI 70), 매출액(BSI 74), 영업이익(BSI 64), 설비투자(BSI 80), 자금조달여건⌟(BSI 67) 전 부문에서 기준치 ‘100’에 미치지 못해 경기 부진이 예상된다.
지난 2019년 대비 2020년 경제 흐름은 응답업체의 52.9%(악화 42.8%, 매우 악화 10.1%)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한 업체는 36.2%였으며 ‘호전’될 것이라고 답한 업체는 10.9%에 불과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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