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노컷뉴스 임형섭 기자

하와이 총격 사건 현장(사진=연합뉴스)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19일(현지시간) 60대 남성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총을 발포해 경찰관 2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CNN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놀룰루 다이아몬드 헤드 지역에 총기를 지닌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 2명이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68세에 폭력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용의자는 이날 오전 9시께 자신의 집주인을 흉기로 찌른 뒤 경찰관들을 향해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자신의 집과 이웃집에 불을 질렀으며 주택 4채가 전소 또는 부분 파손됐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방화한 용의자의 집은 금새 불길에 휩싸였으며 용의자도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는 덧붙였다.

그러나 AP통신 등은 용의자가 체포되지 않아 도로를 차단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을 통제한 뒤 범행 동기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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