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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직장인들 "90년대생, 100점 만점에 67점"… 세대별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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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90년대생, 100점 만점에 67점"… 세대별 차이

잡코리아·알바몬, 직장인 4904명 설문조사

메트로신문사

"90년대생 직장동료 어떼?"… 만족도 평균 67점 /잡코리아·알바몬


최근 90년대생 직원들의 기업 입사가 늘면서 이들 세대 직원 관리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0년대생 직원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은 이들 세대 직원에 대해 100점 만점에 67점을 줬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90년대생 직원과 일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 4904명을 대상으로 '90년대생 직원에 대한 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100점 만점 기준에 평균 67점을 줬다.

90년대생 직원에 대한 만족도는 70년대 생 직원이 평균 64점을 줘 가장 낮았고, 80년대생 65점, 2000년대생 74점 순이었다. 같은 90년대생 직원의 같은 세대 동료 만족도가 77점으로 가장 높았다.

설문에서 '90년대생 직원들이 다른 세대 직원들과 다른 점이 무엇인가'(복수응답) 물었더니 '솔직하고 적극적인 의사 표현'(40.8%)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회사보다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30.9%), '모바일과 SNS로 소통을 더 선호함'(23.8%), '워라밸 중시'(22.6%), '자신을 위한 투자에 아낌이 없음'(19.2%)이 상위 5위권에 들었다.

이 외에도 '격식, 규범보다 효율성을 중시'(13.9%), '자신의 꿈을 회사가 아닌 다른 곳에서 찾음'(12.7%), '자유로운 휴가 사용'(10.0%) 등의 의견도 있었다.

90년대생 직원들과 근무하는 데 어려운 점(복수응답)으로는 '이직을 쉽게 생각하고 회사를 금방 그만 둔다'(26.6%), '힘든 업무는 쉽게 포기한다'(24.0%), '오로지 자신의 업무만 관심이 있다'(23.7%), '자기 권리만 찾고 의무는 다하지 않는다'(23.4%), '개인 스케줄 위주의 휴가 사용'(18.6%), '팀워크가 부족해 협업이 힘들다'(15.5%), '인사를 잘 하지 않는다'(9.4%), '야근, 주말 근무를 하지 않느다'(9.4%), '회식 및 워크샵 등 참여가 저조하다'(8.8%) 등의 의견이 있었다.

반면, 90년대생 직원들과 일하면서 좋은 점(복수응답)으로는 '트렌드를 빨리 읽어내고 아이디어가 많다'(33.4%), '업무 습득 속도가 빠르다'(24.1%), '혁신성이 강하고 변화에 빨리 적응한다'(21.6%), '근무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한다'(20.6%), '즐겁게 일하려고 한다'(20.1%), '공과 사가 명확하다'(19.3%), '맡은 업무는 잘 해낸다'(12.2%), '조직 내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소신발언을 한다'(11.0%) 등이 꼽혔다.

한용수 기자 hys@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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