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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가트너, 2020년 한국 IT 및 서비스 지출 규모 82조원 전망…기업용 SW 성장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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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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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2020년 한국의 IT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지출 규모는 전년대비 6.2% 증가한 82조원, 2021년에는 8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업용 소프트웨어는 2020년 10.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IT 자문기관 가트너(Gartner)가 2020년 전세계 IT 지출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0년 전세계 IT 지출은 2019년보다 3.4% 증가한 3조 9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내년 전세계 IT 지출은 4조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가트너의 리서치 부사장인 존 데이비드 러브록(John-David Lovelock)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침체 위기에 몰렸지만, 2019년에 경제 불황은 오지 않았으며, 2020년 이후에도 불황의 가능성은 낮다'며, '글로벌 불확실성이 완화됨에 따라 기업들은 수익 성장을 기대하면서 IT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지만, 기업들의 지출 패턴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는 올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시장이 될 것이며, 10.5%의 두 자릿수 성장을 이를 것으로 보인다. 러브록 리서치 부사장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도입은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거의 모든 시장 부문을 주도하고 있다. 클라우드가 아닌 소프트웨어 형태에 대한 지출 규모 또한 더디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라이선스 기반 소프트웨어의 판매 및 사용은 2023년까지 확대되겠지만, Saas에 대한 지출액이 증가하며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까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대한 기업들의 IT 지출은 비(非)클라우드인 기존 IT 제품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클라우드 도입에 대한 IT 지출 비율이 높은 기업이 파격적인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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