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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저배당 블랙리스트 기업`서 국민연금, 남양유업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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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0일 주주권행사 분과위원회를 열고 남양유업을 공개중점관리기업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아직까지 배당정책이 미흡하다는 의견도 나와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연금은 2015년에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의결한 '국민연금기금 국내주식 배당관련 추진방안'에 따라 남양유업을 △기업과의 대화 대상기업(2016년 6월) △비공개중점관리기업(2017년) △공개중점관리기업(2018년)으로 지정해 배당확대를 요구해 왔다. 이어 2019년 2월에는 '배당정책 수립·공시와 관련해 심의·자문하는 위원회(이사회와 별도의 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으로 정관을 변경하도록 주주제안을 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남양유업이 전보다 나아진 배당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등 개선이 확인돼 공개중점관리기업에서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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