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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서울·베이징 초미세먼지 분석…"배출가스·석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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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기질을 분석하는 한국과 중국의 공동 연구단이 연구 결과를 내놓은게 있는데요. 서울과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성분에 대한 결과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결과인가요?

[기자]

서울과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성분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 배출가스 등 교통 부분과 석탄 발전이 초미세먼지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한중 대기질 공동연구단이 2017년 이후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한 초미세먼지 특성 연구 결과를 오늘 공개했습니다.

서울과 베이징 두 도시의 초미세먼지 성분은 질산암모늄, 황산암모늄, 유기물질 등으로 비슷했는데요, 차 배출가스 연관 질산암모늄 비율이 컸고 중국은 겨울철 화석연료 난방의 영향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이징 외에 바오딩, 창다오, 다롄 등 우리나라와 근접한 북동부 도시 세 곳의 초미세먼지 조성비를 분석한 결과도 내년에 나올 예정입니다.

[앵커]

홍콩의 캐리람 행정장관이 홍콩 시위에 대한 중국 시진핑 주석의 입장을 전했다고요?

[기자]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 중인 캐리 람 장관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홍콩 민주화 시위에 대한 시진핑 주석의 입장을 소개했습니다.

람 장관은 "중국의 중앙정부가 홍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중앙정부는 홍콩이 일국양제 아래 성공하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람 장관은 "최근 시 주석을 세 번 만났는데 그때마다 매우 명확하게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강조했습니다.

람 장관은 또 무디스가 홍콩의 신용 등급 강등 이유로 정부 능력 부재를 거론한 데 대해 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7개월간의 사회적 불안을 거치며 홍콩 정부 기관과 통치 능력의 회복성이 증명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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