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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송가인 효과?…지니뮤직 '트로트 차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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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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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은 트로트 차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사진=지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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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트로트 열풍이 이어지며 제2의 트로트 전성기가 열렸다. 이에 발맞춰 지니뮤직은 트로트 차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 차트는 일간 단위로 100위권까지 공개된다.

지니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트로트 장르의 스트리밍 이용은 지난해 대비 74% 급증했다. 지난해 일간 차트 200위권에 가장 많이 진입한 트로트 음원은 홍진영의 '오늘밤에'와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이었다.

지니뮤직 측은 트로트 서바이벌 방송 프로그램의 시청자 호응과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국민 MC 유재석에 관심이 커지면서 트로트 장르의 음원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예능 프로그램 TV조선 '미스트롯'에 이어 올해도 '미스터트롯'이 인기를 끌고 있는 점도 트로트 열풍을 견인했다.

조훈 지니뮤직 대표는 "최근 10·20세대는 스타일에 맞는 트로트 음악을 찾아 듣고 40·50세대는 트로트 방송 출신 가수와 기성 트로트 가수 노래를 폭넓게 즐기는 경향을 보인다"며 "트로트를 향한 고객의 호응을 서비스에 민첩하게 반영해 트롯 일간 차트와 지니 매거진을 통해 다양한 트로트 음원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니뮤직은 다음달 4일까지 '2020 트롯 전성시대, 트롯 차트 런칭' 이벤트를 열고 자신이 좋아하는 트로트 가수와 곡명을 적는 참여자들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또 지니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명절을 맞아 귀경길에 즐길 수 있는 트로트 음원을 4가지 테마별로 큐레이션해 공개한다. 장윤정과 홍진영, 송가인의 메들리로 흥을 돋우는 트로트, 수십 년간 사랑을 받아온 전통 트로트, 트로트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새로운 트로트 등 테마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김주현 기자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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