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는 최근 3년간 설 연휴 가맹점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연휴 마지막 날 매출액이 평소보다 약 15% 높았다고 22일 밝혔다.
설 명절 연휴 치킨 소비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교촌치킨의 매출액은 2017년 대비 약 20% 이상 올랐다. 설 연휴에 가장 많이 팔린 메뉴는 2017년 교촌오리지날(간장치킨), 2018년과 2019년엔 허니콤보였다.
보통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명절 음식, 가맹점 휴무 등으로 명절 연휴 기간 매출액이 하락했다. 하지만 점차 명절을 간소하게 보내는 사람이 늘어 연휴 기간 치킨 소비가 늘어났다고 업계는 보고있다. 특히 연휴 마지막 날 명절 피로도가 증가해 배달 음식의 주문이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교촌 관계자는 "가맹점 휴무가 많은 설날 당일과 전일을 제외한 명절 연휴 기간의 매출은 평소보다 높게 나타난다"며 "간소하게 명절을 보내려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배달 치킨 소비도 함께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교촌은 설 연휴를 앞두고 신규 순살 메뉴 2종을 출시했다. 교촌의 시그니쳐 소스인 교촌간장소스와 교촌레드소스로 맛을 낸 '교촌순살'과 '교촌레드순살'이다. 순살 2종 출시로 지난해 260만개를 판매한 '허니순살'과 함께 대표 제품 3종의 순살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영민 기자 lets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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