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보상센터 운용…견인·비상급유·타이어 교체 등 서비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
[세계비즈=안재성 기자]설 연휴(24~27일)는 귀성길에 이어 귀경길까지 평소보다 장시간·장거리 운전을 하게 되는 시기다.
그런 만큼 엔진 이상, 타이어 펑크 등의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으며 불의의 교통사고를 겪을 수도 있다. 이럴 때는 내가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손해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22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등 11개 손보사는 설 연휴 기간 내내 24시간 사고 보상 센터를 운용한다. 교통사고 등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해당 센터 전화나 손보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긴급출동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11개 손보사들이 제공하는 긴급출동서비스에는 ▲견인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펑크 교체 ▲잠금장치 해제 등이 있다.
우선 교통사고가 일어나거나 운행 중 고장으로 자동차가 멈춰 설 경우 견인을 요청할 수 있다. 손보사 보상 센터에서 출동한 견인 차량이 근처의 정비업체까지 견인해준다.
또 갑작스럽게 연료가 소진되거나 배터리가 방전될 시에도 긴급출동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손보사 보상 직원이 긴급 급유 혹은 배터리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펑크 난 타이어도 교체해준다. 열쇠를 분실하거나 차 안에 두고 실수로 문을 잠근 경우 역시 긴급출동서비스를 요청하면 보상 직원이 차의 잠금장치를 해제해준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중 위급 상황을 겪으면 당황하지 말고 즉시 긴급출동서비스를 활용하라”며 “그러면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휴 기간 무사고 운전을 촉진하는 의미에서 손보사들은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해상은 오는 27일까지 하이카프라자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워셔액 보충, 타이어 공기압 조정 등 29가지 항목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해상 고객이 아닌 사람도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고객은 전국 애니카랜드(약 500곳) 어디서나 무상점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 측정, 오일류 점검 등 20가지 항목의 무상점검을 해준다.
삼성화재는 또 긴급출동서비스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고속도로 등 주요 병목지점 및 정체 예상 지역 120곳에 사전 준비를 해둘 방침이다.
DB손보는 전국 300곳의 프로미카월드에서 23일까지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DB손보 고객은 최대 25가지 무상점검뿐 아니라 차량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seilen7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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