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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文 "우한 폐렴, 검역 및 예방조치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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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오전 상황 보고 받고 대비 철저 당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종합적으로 점검 지시"

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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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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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우한(武漢) 폐렴' 관련 상황을 보고 받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청와대 한정우 부대변인은 이날 문자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검역 및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종합적으로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인 '우한 폐렴' 조사대상 유증상자가 4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중국 우한시를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증상을 보인 사람이다.

이날 오전까지 조사대상 유증사자는 총 16명 신고됐다. 이 가운데 1명이 확진환자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이다.

국외 발생현황을 보면 중국에서 환자가 309명 발생했다. 후베이성(우한((武漢)시 포함)에서 270명, 베이징 5명, 상하이 2명, 이외 지역 32명이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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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외 국가에서는 태국 2명, 일본 1명, 대만 1명, 미국 1명이 각각 신고됐다. 이들 환자는 모두 우한시에서 유입된 환자로 확인됐다.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감염자가 중국은 물론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되는 데 이어 미국에서도 발병하면서 전 세계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지시각으로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위원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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