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우한 폐렴’ 사우디서 확진자ㆍ英스코틀랜드서 의심환자 발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진인탄 병원 앞에서 마스크를 쓴 보안요원들이 경계를 서고 있다. 우한=AP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의 한 병원에서 일하는 인도 간호사가 ‘우한 폐렴’에 감염됐다. 영국에서도 우한에서 이동한 4명이 의심 환자로 검사를 받고 있다

V. 무랄리다란 인도 외사부장관은 2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1명의 인도인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부분 케랄라 출신 인도인 간호사 100여 명이 알 하얏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1명의 간호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무랄리다란 장관은 “확진 판정을 받은 산호사가 아세르 국립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회복 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에서도 의심 환자 4명이 나왔다고 영국 스카이뉴스가 이날 전했다. 위르겐 하스 에든버러대학 감염의학 교수는 에든버러에서 의심환자 3명, 글래스고에서 1명이 나왔다면서 “영국 다른 도시에 더 많은 사례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에서 발견된 의심환자들은 지난 2주 안에 우한에서 스코틀랜드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