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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트럼프, 미 현직 대통령 첫 낙태 반대 집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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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워싱턴 낙태반대 '생명을 위한 행진' 참석

1973년 연방대법원, 여성 임신 후 6개월까지 중절 선택 가능 판결

트럼프 취임 후 대법원 보수화

아시아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워싱턴 D.C. 내셔널몰에서 개최된 낙태 반대 집회인 ‘생명을 위한 행진’ 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했다./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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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낙태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내셔널몰에서 수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낙태 반대 집회인 ‘생명을 위한 행진’ 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태아들은 백악관에서 더 강력한 옹호자를 가진 적이 없다”고 말했다.

낙태를 지지하는 민주당을 향해서는 “낙태에 관한 한 민주당원들은 가장 급진적이고 극단적인 입장을 수용해왔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낙태 반대’ 입장을 지닌 닐 고서치와 브랫 캐버노를 연방대법관으로 앉혀 전체 대법관 9명 중 보수 성향이 과반인 5명을 차지한 상태다.

미국은 1973년 연방대법원의 ‘로 대(對) 웨이드(Roe vs. Wade)’ 판결에 따라 여성이 임신 후 6개월까지 중절을 선택할 헌법상 권리를 인정하고 있다.

이 집회는 이 판결 이듬해인 1974년부터 열려 올해로 47회째를 맞이했으며 전국의 낙태 반대 활동가들이 모이는 최대 규모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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