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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2월 21일 출판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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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이끼와 함께 얼마 전 번역돼 나온 <향모를 땋으며>를 지은 미국 원주민 포타와토미족 출신의 식물생태학자 로빈 월 키머러가 2003년 쓴 이끼 이야기다. 생명력, 역할 분화의 아름다움 등 다양한 이끼의 생태를 중심으로 이끼와 환경의 상호작용, 공존의 법칙까지 보여준다. “존중받는 한 우리 곁에 머문다. 하지만 우리가 잊으면 떠난다.” 하인해 옮김/눌와·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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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수전 겪지 않고 시골집 고치기 인문학과 관련된 글을 줄곧 써온 지은이가 옛집을 만나 수리하고, 1800년대 민가 한옥 보존을 위해 노력하며 귀하게 얻은 시골집 수리, 건축 정보를 빼곡하게 담았다. 집터 구하기, 시골집 수리 첫걸음, 구들, 단열, 수도, 대문 만들기까지 실용적 정보를 자세하게 적으면서 집문화에 대한 깊은 생각도 실었다. 황지호 지음/흐름·2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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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하는 세계 당대 수학, 과학, 기술에 많은 영향을 받았던 화가 피카소는 “내 작업실은 일종의 실험실”이라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주관적이고 영감에 의존하는 예술과 객관적이고 논리를 추구하는 과학의 충돌이 만든 현대예술사를 설명한 책. 피카소, 칸딘스키, 아인슈타인부터 21세기 예술사조까지 종횡무진 넘나든다. 아서 밀러 지음, 구계원 옮김/문학동네·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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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우리 시대 대표작가 100인이 ‘내 인생의 거장’을 찾아 떠나는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의 베토벤편. 바이올리니스트 겸 음악칼럼니스트 최은규가 독일 본에서 오스트리아 빈까지 베토벤의 심연을 찾아 나섰다. 성공한 음악가의 화려함이나 인류의 유산으로 기록된 그의 성과보다 깊은 절망과 고통, 내면에서 길어올린 선율과 삶 이야기를 만난다. /아르테·1만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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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여왕 1902년부터 1908년까지 미국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자신의 농장으로 부유한 미혼 남성들을 초대해 무참히 살해한 악명 높은 여성 연쇄살인범 벨 거너스의 삶과 범죄 행각을 다룬 논픽션이다. 연쇄살인범 취재를 전문으로 한 작가 헤럴드 셱터가 거너스와 관련한 미스터리를 추적·종합하여 역사서의 형식으로 생생하게 들려준다. 김부민 옮김/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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