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원희룡, 대구~제주 항공편 일시 중단 추진 방침 ‘사실상 철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원희룡 제주지사 SNS 캡처]


원희룡 제주지사가 대구∼제주 노선 항공편 일시 중단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22일 사실상 철회한 것으로 보여진다.

제주도는 이에 앞서 국토교통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대구~제주 항공기 운항을 일시 중단할 것을 건의했다.

원 지사는 22일 오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글을 통해 “대구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다치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 중국인 무비자 입국에 대한 신속한 중단조치로 효과적인 방역망을 구축했었다”며 “긴장 상태에서 진행된 회의와 실무부서의 조치를 미처 깊이 살피지 못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가장 큰 어려움에 처한 대구 시민에게 더한 아픔을 드린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며 “제주도민과 함께 대구시민을 응원하며 이 어려움을 조속히 해결하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제주~대구 항공노선 일시 중단을 추진하려는 방침을 사실상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