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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이란, 코로나19 사망 총 8명…중국 외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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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란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총 8명이 발생했다./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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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배정희 기자 =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자가 8명으로 늘었다.

이란 국영방송은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망자가 2명 더 늘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일 코로나19 감염자가 처음 확인된 이후 나흘 만에 8명으로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나라가 됐다.

이란 보건부는 사망자를 포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23일보다 15명 늘어난 43명으로 집계하고 785명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새로 확진된 환자는 이란 내 ‘진원’으로 지목되는 곰(7명)을 비롯해 테헤란(4명), 북부 길란주와 마즈다런주(2명, 1명), 중부 마르카지주(1명) 등으로 확산 범위가 커지는 모양새다.

이란 정부는 중국 우한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난달 31일 중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하는 선제적 조처를 취했다. 하지만 지난 19일 중부 종교도시 곰에서 첫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빠르게 확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란은 인접국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과 항공편을 일시 차단했다. 이란 주변국은 시아파 중심국인 이란에 성지순례객의 왕복이 잦다.

이라크, 요르단, 바레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민을 제외하고 이란 국적자를 포함해 이란에서 오는 모든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하고 이란을 여행한 적 있는 자국민은 2주간 격리·관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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