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여행사는 웹사이트에 "한국 대구에서 신형 폐렴이 발생한 것을 감안해 고객과 직원의 건강과 안전 보장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여행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6개월 안에 여정을 변경하거나, 수수료를 제외하고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홍콩 강태여행사가 24일 “3월 31일 이전 출발하는 모든 한국 여행단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강태여행사 웹사이트 |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강태여행사가 3월 15일 전에 출발하는 모든 한국 여행을 취소했으며, 30개 단체의 570여 명이 취소 조치에 해당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홍콩 정부는 한국에 대한 별도의 여행 경보를 내리지 않고 있다. 홍콩 보안국은 23일 웹사이트에 "중국 본토와 이탈리아, 일본, 한국(대구와 경북도), 싱가포르를 포함해 지역사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가 뚜렷한 국가나 지역으로 여행할 때,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 접촉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베이징=김남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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