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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BTS, 또다시 美·英 팝차트 석권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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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4집 앨범 ‘맵 오브 더 솔:7’ / 내주 빌보드·오피셜 1위 전망

세계일보

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7)로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 동시 정상을 예약하며 K팝 역사를 또 한 번 다시 쓰게 됐다.

빌보드는 24일(현지시간) 예고 기사와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다음 주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1위로 데뷔할 것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매된 ‘맵 오브 더 솔 : 7’은 27일까지 미국에서 30만점가량의 앨범 수치를 획득할 전망이다. 점수 대부분이 음반 판매량에 힘입은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4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2018년 9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2018년 6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등 직전 3개 앨범으로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이번 앨범까지 2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네 장 앨범을 연이어 빌보드 정상에 올려놓은 것이다. 빌보드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의 빌보드 200 1위 등극을 앞두고 당시 방탄소년단이 20만∼22만5000점의 앨범 수치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와 비교하면 30만점이라는 수치는 전작 성적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와 함께 양대 팝 차트로 평가받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1위를 예약했다. 오피셜 차트는 같은 날 BTS가 “두 번째 영국 내 1위 앨범을 예약”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BTS가 ‘맵 오브 더 솔 : 7’로 두 번째 영국 앨범 차트 1위를 향해 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 새 앨범은 이번 주 CD와 다운로드에서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자, 경쟁 주자 3팀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높은 판매량을 올렸다고 오피셜 차트 측이 덧붙여 압도적인 1위를 예고했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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